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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 정보

벤츠 EQC400 이태원클라쓰 박서준 차

by 호빵님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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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전기차 여러 모델을 몇대 렌트해서, 직원들에게 시승할 기회를 주었다.

한 2시간 정도 한번에 여러명이 번갈아가면서, 운전하면서 시승을 하는 방식이었다.

나는 벤츠 EQC400 전기차를 시승할 기회가 있어서, 잠시 소감을 적어 본다.

 

 


일단 외관은 투산정도의 사이즈 인 것 같다.

벤츠 EQC400 주차샷

 

내부는 와이드 터치스크린하나에 디지털로 속도계나 사이드미러 화면, 인포테이먼트 화면을 보여준다.

 

벤츠 EQC400 내부 센터페시아


 


가속력


초반 가속력이 개인적으로 전에 타본 BMW F80 M3 (430마력, 제로백 4초)와 비슷한 수준의 제로백 성능을 보였다.

풀악셀시 머리가 뒤로 재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제로백 스타트시 휠스핀이 없는 것으로 보아, 피렐리 출고 타이어가 어느정도 접지력이 받혀주는 것 같다.

100키로의 속도 이후 가속도도 부드럽게 올라간다. 최고 속도는 185키로 정도로 리미트가 걸려있다.

실재로 가속주행을 해봤을 때, 5초 이내로 목표 속도에 도달하기 때문에, 배터리의 순간 방전 파워는 충분했다.

 

 

소음


가솔린 엔진보다 더 조용한 수준이며, 가속시의 모터음이 더 매력적으로 들린다.

차량의 고속주행 중에는 풍절음만 들리는 수준이다.

 

승차감


승차감은 내가 좋은 고급차를 안타봐서 정확히 비교할 순 없지만, SUV치고는 좋은 세단과 같은 승차감을 갖고 있다.

(내가 타고 다니는 니로 하이브리드 보다 훨씬 좋음)

벤츠 EQC400은 같은 속도에서 니로대비, 체감 약 60키로 정도 속도가 더 낮은 것 같은 승차감을 갖고 있다.

 

 

코너링


고속에서도 핸들 각도대로 코너링이 안정감있게 진행된다.

다만, 직선 주행에서 차선 가운데로 계속 가지는 못하고, 한쪽으로 약간씩 기울어진다. 

시승차만의 얼라이언트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브레이크


현기차 처럼 브레이킹 초반에는 제동이 바로 걸리지 않고, 밟은 정도에 따라서 부드럽게 제동된다. 

이 벤츠 EQC400은 전기차인데, 회생제동을 할지 말지를 설정해 놓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시승차는 회생제동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설정해 놓은 것 같다.

그래서, 고속 주행시 브레이크를 떼면 회생제동에 의해서 브레이킹되는 느낌이 나지 않고, 계속 탄력 주행을 하게 된다.

이런 감성적인 부분도 고려한 듯 한다.

이 부분이 기존 가솔린차와 주행감이 비슷해서, 전기차로 인한 이질감은 없었다.

 

주행거리


주행거리는 풀충전을 하면 약 350키로를 갈 수 있다고 스크린에 뜬다.

다른 경쟁차보다 적은 수준인데, 실재로 풀 충전을 하고 대전에서 공주를 갔다오니, 100키로대로 주행가능거리가 바뀌었다.

가속을 스포츠적으로 할 때마다, 주행가능 거리가 쭉쭉 줄어드는 것이 보인다...

연비는 차가 무거워서인지 3.2km/kWh 수준으로 안좋다. 

 

거주 편의성 및 옵션


크기는 투산급이고 실내옵션은 빵빵하다. 

센터페이시아의 풀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모든 정보를 보고 컨트롤 할 수 있다.

2열 뒷자리는 차량 크기대비 작다. (니로랑 비슷 한 것 같음)

 

시승하는 중에 음악이 필요해서, 이태원 클라쓰 ost를 틀고 다니니, 박서준이 된 느낌이 였다. ㅎㅎ

폰으로 블루투스 연결하여 음악을 들었는데, 스피커의 성능은 무난한 수준이다.

 

 

 

이 벤츠 EQC400은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서준이 나중에 성공하고 나서 타는 '박서준 차' 였는데, 나도 다음에 성공하면 이차를 뽑아야겠다.ㅎㅎ

 

 

 

4년후 성공한 박새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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